프로야구 두산의 팬들은 올 시즌을 맞아 이별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21년 동안 두산에서 활약한 김재호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김재호는 두산에서 1793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역사를 함께했던 선수로, 팬들에게는 큰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러나 김재호의 이별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김재호의 52번 유니폼을 물려받은 신인 박준순 선수는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이미 두산 1군에 초고속으로 정착하고 있는 주목할만한 주자입니다. 박준순은 김재호의 기록을 이어받는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자신만의 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현재 박준순은 39경기에 출전하여 30안타, 6타점, 2홈런을 기록하며 '아기곰'의 걸음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두산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준순은 아직은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그의 타율은 팀 내에서 1위를 자랑합니다. 특히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10경기에서는 타율 0.421로 화려한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준순의 미래가 기대되는 만큼, 그의 성장과 발전에 두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