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팀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조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검팀은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한다. 이들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해 12월 6일, 윤 전 대통령 등의 비화폰 통화 내역을 원격으로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국정원장과 박 전 대통령경호처장의 주거지를 포함해 총 8곳에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고 전해졌다.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윤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군 관계자들의 비화폰 통화 기록을 삭제하라는 혐의와 관련해 박 전 처장이 책임자라고 주장했다. 박 전 처장은 또한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내란 특검팀은 오늘 오전 7시부터 압수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번 수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계속해서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