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가상자산 3법이 하원에서 부결되면서 비트코인이 고점에서 4.37%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상자산 정책에 제동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하락은 16일 오전 10시45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24시간 전 대비 1.39% 하락한 11만7668.36달러에 거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14일의 역대 최고가인 12만3091.61달러 대비 약 4.37% 하락한 수치입니다. 또한, 이날 장 중에는 11만5765.69달러까지 하락했다고 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최근 상승장에서 얻은 이익을 실현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보입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인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투자자들이 총 35억 달러(4조8590억 원)에 달하는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서 하루 기준 최대 규모의 차익 실현이었죠. 특히,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하락은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심리적 영향을 받은 결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