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이 보유한 전략정찰기 컴뱃센트(RC-135U)가 단 2대뿐인데도 한반도로 재출격했다고 합니다. 이 비행기는 15일 한반도 상공에서 대북 감시임무를 수행했으며, 이는 2주 만에 다시 한반도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출격으로 북한군의 동향을 주시하며, 북한의 도발 준비 징후를 포착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컴뱃센트 1대가 15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서 한반도로 전개되어, 군사분계선(MDL) 이남 서울과 경기 남부 상공에서 강원도와 인천, 동·서해상 등을 오가며 장시간 정찰 비행을 진행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주로 MDL 이남 50~80km 상공에서 활동했다고 합니다. 컴뱃센트는 상대국의 미사일 발사 전자신호와 핵실험 관련 징후 등을 포착하여 미 대통령과 국방장관, 합참의장 등 최고위급 지휘부에 실시간 보고를 하는 국가급 전략정찰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컴뱃센트의 한반도 재출격은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공군이 한반도 상공에서 북한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는 모습은 국제사회에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군사적 활동은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안보를 고려한 미국의 대외정책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