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형 다큐멘터리 ‘포럼 1574 : 입석대 서곡’ 제작 현장 공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조선 중기 지식인들의 사유와 담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감형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인데요. '포럼 1574: 입석대 서곡'은 17일부터 20일까지 광주 남구 송하동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 스튜디오에서 녹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제작은 오픈 스튜디오 형태로 진행되어 시민들도 제작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요.

이번 다큐멘터리는 450년 전 제봉 고경명 선생이 쓴 '유서석록(遊瑞石錄)'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당시 무등산 유람에 나선 당대 지식인들의 사유와 담론을 포럼 형태로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포럼 1574: 입석대 서곡'은 첨단 버추얼 프로덕션(VP)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되고 있어요.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무등산 입석대에 직접 올라가지 않고도 실제로 그 곳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이번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실감형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XR 기술에 대한 이해와 첨단 제작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어요. 관람객들은 촬영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현장을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으며, 녹화 중간에 XR 기술 관련 질문도 할 수 있습니다. '포럼 1574: 입석대 서곡'은 리얼프로텍이 제작하고 있으며, 이번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