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이 오는 18, 19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여름축제 ‘싱크 넥스트 25(Sync Next 25)’에 앙상블블랭크와 함께 출연한다. 이 축제는 11개 프로그램으로 총 32회 공연을 진행하는 세종문화회관의 공연예술 플랫폼 축제로, 최재혁은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K-클래식 대표 아티스트로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재혁은 작곡가로서 2017년 제네바 콩쿠르 우승에 이어 이듬해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사이먼 래틀과 함께 런던심포니를 지휘하며 국제 무대에 지휘자로 데뷔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알렉산더 슈베르트의 ‘시리어스 스마일’, 제시 콕스의 ‘퀀티파이’, 주정현의 ‘원초적 기쁨’ 등 현대 작품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최재혁은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쉽게 접할 수 없는 현대 작품들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알렉산더 슈베르트의 작품에서 손목에 센서를 부착한 지휘자와 연주자들의 손짓과 몸동작이 소리로 변환되는 과정이 흥미로울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와 음악의 조합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이번 공연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싱크 넥스트 25’ 축제에서 최재혁과 앙상블블랭크의 환상적인 공연을 기대해봅시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음악과 함께 꿈을 펼치는 느낌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