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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만 바라보는 의대, 대학만 바라보는 교육부… 의대생 복귀 선언에도 속내 복잡한 정부-대학
교육부만 바라보는 의대, 대학만 바라보는 교육부… 의대생 복귀 선언에도 속내 복잡한 정부-대학
한동안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던 교육부와 의대 간의 갈등이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교육부에 의대생 복귀 발표에 대한 후속 조치를 요청한 가운데, 각 의대는 교육부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육부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임명돼야만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 발언 이후 교육부는 "대학과 함께 복귀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의대 교육의 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의대는 1학기 수업 전체를 듣지 않은 미복귀생은 유급 시키되, 복귀 시점을 내년 1학기가 아닌 7월 이후로 앞당기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의대는 대부분이 학년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1학기에 유급되면 2학기는 아예 수업을 들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복귀생들의 수업을 앞당기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인권 문제와 교육의 중요성이 한번 더 강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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