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행사 대표가 후불제 여행 방식을 이용해 4000여 명의 고객으로부터 120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대표는 항소심에서 병합 심리를 요청했는데, 동일한 범행으로 다른 재판부에서도 기소되어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대표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 씨(58)로, 항소심 첫 공판이 전주지법 제3-1형사부에서 열렸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동일한 범행으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별도로 진행 중인 사건도 여행사 관련 동일 범죄"라며 항소심에서의 병합 심리를 요청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수를 물었을 때, 변호인은 "대략 30여 명 정도로 파악된다"고 답변했다. 다음 재판은 9월 9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항소이유서도 함께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여행사 대표의 사기 사건은 교육을 받지 않은 소비자들을 상대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이러한 사기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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