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시어머니로부터 잔소리를 듣자마자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부산지법 형사6부는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는데요. A씨는 지난 4월에 시어머니인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목을 조르는 등의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A씨는 이번 사건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2020년 10월에는 특수상해죄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고, 지난해 7월에 석방된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번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B씨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합니다.
A씨는 남편과의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B씨가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비판적인 말을 한 것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재판부는 A씨가 시어머니에 대해 살의를 품고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