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제주의 수박 주산지인 신엄리에서 폭염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박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습니다. 애월읍은 제주시 수박 재배면적의 약 70%를 차지하는 수박 주산지로, 이번에 열린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가의 노력과 고품질 신엄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8월 30일까지 운영되며, 개당 8000원에서 1만1000원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박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김수한 제주시 신엄리 이장은 “품질 좋은 수박을 생산한 우리 농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이번 행사가 농민들의 판로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최근 폭염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수박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수박 한 통 평균 소매 가격이 3만원을 넘어섰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전날 기준으로 전국 평균 수박 가격은 2만9816원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신엄리의 수박이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