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가 최근 '격주 4일제'를 계열사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도는 2주 단위 근무 체계로, 10일 중 8일은 하루 1시간씩 연장 근무하고 나머지 2일(격주 금요일)은 유급휴일로 쉬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무직 중심으로 적용되며, 교대 근무 체제를 유지하는 생산직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일현대시멘트는 이 제도를 올 초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도입을 확정했는데, 이는 국내 시멘트 산업에서 최초로 시행된 사례입니다. 회사 측은 시범 기간 동안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만족도와 업무 몰입도가 개선되었다고 밝히며, 이를 바탕으로 효율성과 실효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신입 지원자 수가 2배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는 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직원들의 복지와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산업 환경에서의 이러한 변화는 더 나은 근로 환경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