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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10:00

치매인줄 알았던 77세 어머니, ‘전두엽 수막종 수술’로 완치 회복

치매인줄 알았던 77세 어머니, ‘전두엽 수막종 수술’로 완치 회복

77세의 어머니가 치매로 오인되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인숙 씨는 말수가 줄고 행동이 느려지면서 소통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족들은 이를 노화로 이해했지만, 점차 악화되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치매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뇌 영상 검사 결과는 완전히 다른 원인을 보여주었습니다.

환자의 왼쪽 전두엽에 5㎝ 크기의 종양이 발견되었는데, 이 종양이 심한 부종을 일으켜 행동, 언어, 인지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인하대병원을 찾아가게 되었고, 신경외과 김경민 교수는 정밀 MRI 검사를 통해 '수막종'을 의심했습니다. 수막종은 뇌를 감싸는 경막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전체 뇌종양의 약 35%를 차지할 만큼 흔한 종양 중 하나입니다.

치매인줄 알았던 77세 어머니, ‘전두엽 수막종 수술’로 완치 회복 관련 이미지2

이러한 진단을 토대로 정인숙 씨는 전두엽 수막종 수술을 받게 되었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가족들은 치매로 오인된 이 사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치매인줄 알았던 77세 어머니, ‘전두엽 수막종 수술’로 완치 회복 관련 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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