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높긴 하지만”…코코아·커피 가격 내림세 탈까

코코아와 커피 선물 가격이 상승세에서 내림세로 전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해부터 급등한 가격이 올해 들어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에 따른 물가 변화에 대한 예상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코코아 선물의 평균 가격은 10일 기준 톤당 8873달러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8.96% 하락한 수치이며, 연초 대비로는 21.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가격 하락은 커피 선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커피의 경우, 아라비카 커피와 로부스터 커피의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라비카 커피는 7월 거래가격이 톤당 6401.7달러로 6월 대비 13.6% 하락했으며, 2월 대비로는 2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부스터 커피도 7월 평균 가격이 전월 대비 8.5% 감소한 3834.5달러로 기록되었고, 2월 대비로는 31.7%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코코아와 커피 가격의 하락세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향을 받아온 기업들에게는 불길한 소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에게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으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지, 물가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