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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23:20

빙하기 인류의 생존 전략은 ‘표준’ 아닌 자의 다른 감각[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

빙하기 인류의 생존 전략은 ‘표준’ 아닌 자의 다른 감각[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

우리는 다름을 장애로 여기곤 한다. 그러나 예전에는 생존을 위한 가장 날카로운 무기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인간의 능력은 다양하게 발현된다. 그러나 사회의 다수와 다른 능력을 지닌 사람들은 종종 배척을 받는다.

천재적 재능과 자폐 스펙트럼 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함께 지닌 사람들의 학교나 사회 생활을 상상해보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돌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예전에는 어떻게 대해졌을까? 최신 고고학과 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우리는 이러한 천재성이나 다름의 기원을 탐색할 수 있다.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스페인 알타미라 동굴은 구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동굴 예술을 전시하고 있다. 이 동굴은 1879년 스페인의 아마추어 고고학자인 사우투올라가 여덟 살짜리 딸과 함께 발견했다. 당시 학계의 반응은 냉담했다. 현대 작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알타미라 동굴은 고고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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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다른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존중받지 못했던 때가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그들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시대가 왔다. 우리는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알타미라 동굴의 발견은 우리에게 다름의 가치를 새롭게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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