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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아웃” 피켓 신경전에…오전내내 시작도 못한 배경훈 청문회
“독재 아웃” 피켓 신경전에…오전내내 시작도 못한 배경훈 청문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4일 열렸습니다. 그러나 이번 청문회는 오전 내내 파행을 겪었습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방송 3법’ 개정안 처리에 항의하는 피켓을 들고 출석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여야 간에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청문회는 시작도 못하고 3시간 이상이나 허비되었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며 피켓을 놓고 갈등을 겪었는데, 이는 청문회와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피켓을 보고 “윤석열이 독재했지 최민희가 독재를 했느냐”며 반발했고,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회의를 개회하지 않은 채 “산회를 선포한다”며 5분 만에 퇴장했습니다. 결국 국민의힘은 피켓 제거를 거부하여 상황은 한층 급격해졌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국회법 145조에 따라 질서를 유지하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결국 청문회는 오전 11시 22분에 개회되었습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재차 피켓 제거를 요구했지만 여전히 국민의힘이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통령의 개입이 요구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정치적인 갈등이 청문회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로, 대통령의 역할과 국회의 기능에 대한 논의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상황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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