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전당대회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인적쇄신론'을 놓고 당 내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선관위는 14일 첫 회의를 열었지만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전당대회는 늦어도 8월 말에 개최될 예정이라는 원칙에는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한 관계자는 "혁신위의 제안을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이 논의되지 않아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혁신위원장은 이에 대해 "당이 많은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권영세 의원은 "단일화 추진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인적쇄신 대상으로 지목된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의 지도부 선출을 둘러싼 이번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내에서의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지만, 전당대회 일정이 빠르게 확정되어 국민의힘의 미래 방향이 결정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