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가 올해 G20 행사를 주최하는데 있어 미국의 연이은 불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써 남아프리카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G20 의장국을 맡게 되었지만, 미국의 불참으로 인해 행사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국은 지난 2017년 G20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남아프리카가 G20 회의를 성공적으로 주관하기 위해서는 다른 회원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외교적인 측면에서도 미국의 불참은 남아프리카와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 대한 신뢰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가 G20 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더 큰 발언권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지만, 미국의 불참으로 인해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