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한 밤중, 수집품 상점에 강도가 들어와 약 1억 5600만 원 상당의 희귀한 포켓몬 카드를 훔쳐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미국 매사추세츠 뉴베드퍼드에 위치한 수집품 판매점 '퍼스트 에디션 콜렉터블스'에서 발생했습니다. 강도는 망치로 출입문을 깨고 들어와 고가의 수집품을 가방에 쓸어담은 후 달아났습니다.
훔쳐간 수집품에는 희귀한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와 박스 세트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들은 약 10만 달러(약 1억 3780만 원)에서 최대 11만 3000달러(약 1억 5600만 원)에 이를 정도로 평가되었습니다. 이 수집품은 판매점이 포켓몬 관련 아이템,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빈티지 비디오 게임 등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특히 가치가 높았습니다.
판매점 공동 소유주인 윌리엄 길모어는 이 사건에 대해 "1999~2000년 사이에 판매된 카드 세트의 밀봉된 박스가 얼마나 희귀하고 가치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사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글로벌 수집품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