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갑질 의혹에 대해 사과하며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강 후보자는 이 의혹이 '오해'라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기도 했죠. 이에 대해 야당은 강 후보자의 발언을 '거짓'이라 비판했고, 여당은 강 후보자를 엄호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강 후보자는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 때문에 배우자와 모친이 두 집을 오가며 생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이 "후보자 가족들이 위장전입을 했다는 보도를 봤는데 맞느냐"고 물었고, 강 후보자는 "저희 가족이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며 설명했습니다.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를 언급한 것이었죠.
강 후보자는 광화문에서 강서갑으로 이사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원래 광화문에 가족 전체가 거주했는데 21대 총선 이후로 제 지역구인 강서갑으로 이사하게 됐는데 광화문에서 곧바로 모두를 강서로 옮기는 것은..." 이에 대해 강 후보자의 해명과 야당의 비판이 교차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