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Z 7폴드'가 외신들로부터 폴더블폰의 정수로 극찬을 받고 있다. 이 폰은 대화면 스크린을 더욱 확대한 동시에 두께와 무게를 현저히 줄여 일반 스마트폰과 거의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삼성 프리미엄폰의 시그니처 기능 중 하나인 'S펜(노트)'이 빠졌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긴다.
강민석 삼성전자 사용자경험(MX)사업부 상무는 갤럭시 하드웨어 혁신 브리핑에서 이번 갤럭시 Z 폴드·플립7은 폴더블 1세대의 완벽한 완성체이자 다음 세대를 열어주는 제품이라며 자부했다. 또한, 더 얇아지고 또 다른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번 제품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S펜(노트)을 제외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지면 해당 기능을 부활시킬 가능성은 열어뒀다고 한다. 이번 갤럭시 Z 7폴드를 통해 삼성전자는 기술적 혁신과 고객 요구를 조화롭게 반영하고자 하는 기업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