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아내의 태양광 사업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아내의 태양광 사업이 생계형 투자이며, 이와는 별개인 영농형 태양광 업체 지원 법안을 공동발의한 것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아내의 태양광 사업은 FIT(소형 태양광 고정가격계약) 혜택을 받지 않는 일반 태양광이며, 제가 발의한 법안은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지난 3월에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여야 의원 82명과 함께 공동발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 후보자의 배우자가 태양광 관련 업체 대표를 맡고 있고, 두 아들도 같은 회사의 이사로 재직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아내의 보유 시설은 5곳으로, 이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양과 비슷하다"며 논란을 해명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아내의 태양광 사업과 자신이 공동발의한 법안이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아내의 사업은 생계형 투자이며, 제가 발의한 법안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것"이라며 이해충돌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자의 해명을 통해 논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