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14 10:10

‘SG발 주가조작’ 주범 라덕연, 항소심에서 보석 신청

‘SG발 주가조작’ 주범 라덕연, 항소심에서 보석 신청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44) 전 호안투자컨설팅업체 대표가 항소심에서 보석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라씨는 지난 9일 항소심을 심리하는 서울고법 형사3부에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항소심 재판부는 라씨의 보석 심문기일을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했습니다.

라씨는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바 있습니다. 1심 재판부는 그에게 1465억1000만원의 벌금과 1944억8675만5853원의 추징도 명령했습니다. 1심은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조직적이고 지능적인 대규모 시세조종”이라며 “다수의 선량한 투자자가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라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일당들도 모두 유죄로 판단되었습니다. 라씨와 조직원들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수익금 약정 등을 통해 유치한 투자금으로 상장기업 8개 종목을 시세 조종해 총 73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항소심에서 보석을 신청한 라씨의 판결은 어떻게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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