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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장관 후보자 16명 오늘부터 인사청문회
李정부 장관 후보자 16명 오늘부터 인사청문회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을 구성할 장관 후보자 1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4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보좌진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다른 후보자들에 대한 엄중한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들 중 절반 이상이 낙마 대상이라고 주장하며 강한 반대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반발하며 "악의적인 신상 털기"라고 비판했지만, 내부적으로는 후보자들을 지키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강선우 후보자를 비롯한 정동영(통일부), 배경훈(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가 열리면서 여야 간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강 후보자 측은 최근 민주당 인사청문위원에게 보낸 자료에서 "최근 5년간 면직된 보좌진이 46명이 아닌 28명"이라며 "통상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숫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논란이 확산되고 있으며, 제보자로 지목된 보좌진 2명에 대한 근태 문제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이 어떤 결론을 맞이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 간의 갈등과 후보자들의 해명에 대한 논란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회 의원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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