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KE-158편이 제주행으로 비행 중에 기체 이상이 발생하여 비상 착륙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승객 163명을 태우고 있던 이 비행기는 모두 무사했습니다. 이에 대한항공은 기체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항공기를 정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행기가 경남 진주 사천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에 양력조절기(플랩) 장비에 이상이 생겨 감속이 어려울 수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이에 기장은 착륙을 빨리 할 수 있도록 공항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에 신속히 대응하여 지휘차와 특수차량 등 장비 12대와 30여명을 동원하여 대기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입구 도로에서 대기하던 소방대원들은 비행기가 정상적으로 착륙하면서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승객들이 무사히 도착해 내린 상태"라며 이 비행기는 이날 오후 3시25분에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다행히 모든 승객들이 무사했지만, 항공기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