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대해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각각 30%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결정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에 처음으로 상호관세 도입 방침을 밝힌 이후의 결정으로, 원래 EU에 대해 2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10%포인트 인상하여 최종적으로 30%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에는 90일 유예 기간을 거쳐 오는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조정하여 8월 1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관세 부과 결정은 미국과 EU, 멕시코 간의 무역 분쟁을 더욱 격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통해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 정책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적인 무역 전쟁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 경제적 영향력과 미국의 무역 정책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