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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0 00:00

전력 비상·관세 협상…김정관 산업장관, 리더십 첫 관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4시간 전 2025.07.20 00:00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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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더해 올 여름 역대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정관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첫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조만간 관세 협상을 위해 방미길에도 오를 예정인데요.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새 수장을 맡은 김정관 장관의 첫 행보는, 전력수급 및 호우 피해 복구 현장 점검.

김 장관은 안정적 에너지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집중호우로 인한 정전과 설비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산업부는 다음달 둘째주면 전력 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비가 그치면 이어질 무더위에 대비해 충분한 전력 공급도 당부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다음 주부터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다시 나타나 최대 전력 수요가 90GW를 초과하는 경우가 빈번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공급 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국민들의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김 장관은 취임과 동시에 현 정부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한미 관세 협상 조율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통상 '투 톱'으로 조만간 미국을 찾아 막판 협상을 전개할 예정인데, 한미 '2+2 재무·통상 장관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나옵니다.

상호관세 유예 시한인 다음달 1일까지 이제 2주도 남지 않은 만큼, 고위급 방미로 서둘러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됩니다.

앞서 두 차례 방미로 고위급 협의를 이어온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상 시한이 다가올수록 미국의 요구는 더욱 노골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알래스카산 에너지 판매 기대를 직접 거론하고, 한국과 일본에 구입 및 개발 참여를 또 한 번 압박했습니다.

여기에 소고기와 쌀 수입 확대 등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압력에 따른 농축산업계의 반발이 커지며 정부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선 한국이 남은 기간 미국과 통상 협상을 잘 해도 15~18%의 관세율은 피하기 어려울 거란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에너지 믹스'를 비롯한 국내 정책 과제도 산적한 가운데, 이번 한미 관세 협상의 성패가 김 장관이 맞닥뜨릴 첫 관문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장동우]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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