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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9 21:00

수마휩쓴 충남 피해막심 …수재민 "언제쯤 집에 가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일 전 2025.07.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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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 하천인 삽교천이 범람해 큰 피해를 입었던 충남 예산은 야속하게도 호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끊이지 않는 비에 침수 피해를 입은 마을 복구는 더디기만 한데요.

수재민들은 하루빨리 귀가할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수마가 할퀴고 간 예산군의 한 마을.

지난 16일부터 400mm가 넘게 퍼부은 극한 호우에 범람한 인근 삽교천이 마을을 휩쓸었습니다.

주택 외벽은 물론 집안 곳곳, 세간살이까지 전부 진흙으로 뒤덮였습니다.

쏟아진 물벼락에 비닐하우스 단지가 평지로 보일 정도로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

수해를 복구하려면 마을을 집어삼킨 물부터 빼내야 하는데, 야속하게도 예산을 포함한 충남 전역에는 나흘간 호우특보가 이어졌습니다.

그칠 줄 모르는 비에 수해 복구는 더디기만 합니다.

[황민수 / 수재민] "엄두도 못 내요. 복구라는 게 어디서 와서 해주려는 줄 모르지만 지금 상황이 이렇잖아요. 언제 복구되는지 알 수도 없고…"

수마를 피해 간신히 몸만 빠져나온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수재민들은 몸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마을에 두고 온 가축과 농작물을 생각하면 막막하기만 합니다.

[박운금 / 수재민] "(집에) 가고 싶지. 불안하고 항상. 심란하고 농사지어 놓은 거 다 절단났고. 물속이 아주 이렇게 흙이 뒤집어 씌워가지고…"

19일 오후 충남에서는 360여 건의 주택 피해가 접수됐고 2,200여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재까지 농경지 1만 6,700여㏊가 침수됐고, 58ha가 유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충남도는 육군32사단 장병 등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착수했는데, 워낙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한 탓에 복구에는 상당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준]

[영상편집 김미정 이예림]

#충남 #폭우 #예산 #수해 #수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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