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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19:00

트럼프 상호관세 부과 임박…통상본부장 다시 방미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6일 전 2025.07.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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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제시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우리 측 통상 대표단이 다시 미국을 찾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재차 고위급 협의에 나서는데요.

추가 유예 연장을 끌어낼지 이목이 쏠립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발 관세 폭탄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4일) 밤 다시 미국으로 향합니다.

산업부는 여 본부장이 미국 측과의 통상 협상을 위해 오늘 오후 미국 워싱턴DC로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새 정부 출범 후 첫 고위급 통상 협의를 진행한 지 약 일주일만으로 또 한 번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을 만나 관세 협상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여 본부장은 선의를 갖고 성실히 협상에 임해온 점과 새 정부 출범 후 물리적으로 협상 시간이 부족했던 점 등을 들어 상호관세 추가 유예를 제안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수용 가능한 부분과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을 선별하고 시나리오별로 대응하는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에 관세율 부과에 관한 서한을 보내기 시작할 거라며 사실상 일방 통보 가능성을 내비치고, 협상 압박에 나선 상태입니다.

한국의 경우 25%의 상호관세가 예고된 상황입니다.

관세 부과 이전으로는 돌아가기 힘든 만큼, 우리 측은 최대한 유예를 이끌어내면서 불리한 대우를 최소화하는 데 방점을 둘 전망입니다.

특히 미국이 비관세 장벽 해소를 요구해온 가운데 민감한 분야는 보호하되 개선 가능한 부분은 접점을 찾겠다는 방침입니다.

여 본부장은 국회 보고에서도 "미국은 농산물, 자동차, 서비스 분야에서 시장 접근과 높은 수준의 규범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미 측의 요구와 국내 상황을 종합 고려해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첫 면담 때와 달리 이번 방미는 유예기한 종료가 코앞인 만큼 입국일을 정해놓지 않았다고 산업부는 전했습니다.

여 본부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조속한 시일 내 협상이 타결되도록 마지막까지 집중적 협상을 전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관세협상 #여한구 #통상본부장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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