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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20:30

온열질환 '주의보'..."젊은층도 안심할 수 없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6일 전 2025.07.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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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 여름이 고착화되면서 무더위 때문에 찾아오는 온열질환의 발생 시기와 환자 특성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노약자뿐 아니라 택배와 배달 기사 등 활동적인 직업군에서 특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로 7월 중순부터 8월 말 사이 집중됐던 온열질환이 이젠 6월 초부터 9월까지 넓고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6월 하순 기준 온열질환자는 작년 같은 기간 123명 증가한 524명으로 집계된 상황.

지난 2일엔 온열질환자가 하루 100명 발생했습니다.

연령별 온열질환자는 '65세 이상'이 30.5%를 차지하고 있지만 산업구조 변화로 젊은 층도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신현영 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젊은 층의 택배 근무자나 배달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 건설업 종사자들 야외 활동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폭염시간대에는 작업을 최소화하는 안전 조치가 필요하고요."

기온보다 높은 체감온도도 원인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상권과 충청 내륙 지역처럼 기온이 급격히 상승한 곳에서 환자가 집중되고 있는데 이들 지역은 고령화율도 높아 이중 삼중의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됨에 따라 열대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개발해 배포했습니다.

단순히 잠을 설치는 것을 넘어 열대야는 생명과 직결되는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과식, 알코올,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시원한 수면 환경을 만들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더위로 넘기지 말고, 열이 식지 않는 구조와 환경을 바꾸는 근본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폭염 #온열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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