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때 일장기 위에 특별한 그림을 그려 만들어진 '서울 진관사 태극기'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가 이뤄집니다. 이 태극기는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빛을 담은 항일유산' 전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진관사 태극기는 태극과 4괘의 형상이 일장기 위에 덧칠된 것으로,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에 만들어졌다고 추정됩니다.
이번 전시는 근대기 항일 유산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특별전으로, 국가유산청은 다음 달 12일부터 두 달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빛을 담은 항일유산' 전시에서는 진관사 태극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사적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어서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큰 흥미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관사 태극기는 최근에는 태극기 배지로도 제작되고 있어서, 이번 전시를 통해 그 배경과 의미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근대사의 중요한 순간을 담은 이 태극기를 직접 보며 역사의 감동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