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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잃으면서도 ‘브레이크’…한국 단체관광객 살린 中 버스기사
의식 잃으면서도 ‘브레이크’…한국 단체관광객 살린 中 버스기사
중국에서 발생한 한국 단체 관광객을 태운 버스 기사의 투신 행동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중국 샹시 자치주에서 장자제(장자계)로 돌아가던 길에서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에는 한국인 관광객 11명과 가이드 1명, 운전기사 등 13명이 탑승한 버스가 관련되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운전기사인 샤오보는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음에도 차량을 안전하게 정차시켜 대형 사고를 막았습니다. 차량이 오른쪽으로 틀어져 고가도로 아래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샤오보는 의식을 잃기 전 마지막 순간에 시동을 끄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어 참사를 막았습니다. 이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가이드는 처음에는 기사가 야생 동물을 피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차량이 이상하게 움직이자 그의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샤오보의 힘든 상황을 지켜본 가이드는 그의 행동을 칭찬하며 이 사건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음에도 샤오보의 용기로 막아낸 것에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세계 각국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용기와 헌신의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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