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산불 현장에서 태어나 구조된 아기가 건강하게 100일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산청소방서에 따르면, 이 아기와 부모는 산불이 발생한 4월 1일에 구조되었는데요. 당시 산악구급대원들이 출산이 임박한 산모와 아기를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 조치를 취했습니다.
아기와 산모는 단성특별구급대에 의해 구조되었는데, 출산 직후에는 산모가 탯줄이 연결된 신생아를 안고 있었습니다. 대원들은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응급 처치를 했는데요. 이후 의사의 지시에 따라 탯줄을 묶고 보호자가 탯줄을 자를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산청소방서는 이 아기와 부모가 아기 100일을 맞아 단성119안전센터를 방문해 구급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이 아기의 탄생 이야기는 인권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