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양쯔강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로 댐과 수력발전소를 철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양쯔강 상류 지역 중 하나인 츠수이허를 중심으로 댐과 수력발전소를 철거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로써 총 357개의 댐 중 300개가 철거되었고, 373개의 소규모 수력발전소 중 342개가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양쯔강 상류의 츠수이허 지역은 매우 중요한 생태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양쯔강 상류의 희귀 어종과 고유종이 서식할 수 있는 '마지막 피난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수십 년간 댐과 수력발전소로 인해 생태계가 심각하게 교란되어 왔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국의 노력으로 양쯔강 철갑상어 등 멸종위기 어종의 번식 환경이 회복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습니다.
양쯔강 생태계를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은 평화로운 생태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계속되어 미래 세대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