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몬스터'를 넘어선 김하성이,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은 1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MLB 방문경기에서 무려 328일 만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의 공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까지 끌고가며 역전 홈런을 성공시켰습니다.
김하성의 홈런은 경기를 0-1로 뒤지던 상황을 2-1로 뒤집는 역전 2점 홈런이었습니다. 그의 방망이에 맞아 118.6m를 날아가는 홈런이 그린 몬스터 위 관중석에 떨어졌죠. 이로써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의 첫 홈런을 확실하게 기록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나기 전에 김하성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탬파베이는 3-4로 재역전패를 당했지만, 김하성의 활약은 축구 팬들에게 큰 희망을 주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 그가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