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산불이 우리나라에서도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걱정스럽다는 소식이 들렸다.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7월까지의 산불 발생 건수는 1,27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폭염과 건조로 인한 환경 변화가 산불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산불 피해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에는 6월보다 2배 이상 산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산불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산불은 자연 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모두가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산림청은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도 산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함께 더욱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우리도 산불 예방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