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11 10:50

제인 버킨이 실제 들던 에르메스 가방, 경매서 130억원대 낙찰

제인 버킨이 실제 들던 에르메스 가방, 경매서 130억원대 낙찰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대표적인 제품 '버킨백'의 1호 가방이 경매에서 130억 원대에 낙찰되었습니다. 이는 핸드백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낙찰된 가방은 영국 출신 가수 겸 배우인 고(故) 제인 버킨이 실제로 소유했던 최초의 버킨백으로, 그만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1985년 에르메스가 제작한 최초의 버킨 백이 총 860만 유로에 판매되었습니다. 이 가방의 순수 낙찰가는 700만 유로로, 핸드백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에르메스의 켈리 백 '히말라야 켈리28'이 기록한 51만3040달러를 능가하는 금액입니다.

이 버킨백은 당초 영국 출신 가수 겸 배우인 고(故) 제인 버킨을 위해 디자인되었는데, 그 탄생 스토리는 현대 패션의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1981년 당시 에르메스 최고경영자였던 장 루이 뒤마가 우연히 비행기 안에서 제인 버킨을 만나게 되었고, 그 만남이 이후 버킨백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경매를 통해 그 가치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인 버킨이 실제 들던 에르메스 가방, 경매서 130억원대 낙찰 관련 이미지2
제인 버킨이 실제 들던 에르메스 가방, 경매서 130억원대 낙찰 관련 이미지1

이번 에르메스 버킨백의 경매 낙찰가는 패션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평화와 고요함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작품으로서의 위치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평화를 상징하는 이 가방은 그 가치를 영원히 간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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