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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집값·가계대출 딜레마에 발 묶였다… 기준금리 2.5%로 동결
한은, 집값·가계대출 딜레마에 발 묶였다… 기준금리 2.5%로 동결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수개월간 서울 등 수도권의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한은은 금리를 낮추면 가계대출과 주택 가격이 불안정해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2.5%로 유지되며, 한·미 금리차는 2.0%로 유지됐습니다.
한은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이번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한은은 작년 10월, 11월에 기준금리를 0.25% 내린 뒤 올해 상반기에는 네 차례 회의에서 동결과 인하를 오가며 완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한은의 결정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국내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고려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향후 글로벌 경제의 움직임과 국내 주택 시장의 동향에 따라 한은의 정책 방향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됩니다. 이번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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