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의 역사 속에서 특별한 동맹으로 불렸던 '엘롯기 동맹'의 역사가 새로운 장을 열고 있습니다. 10년 전, LG, 롯데, KIA가 2∼4위로 시즌을 마치며 '동맹'으로 묶이기도 했었죠.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LG는 2위, 롯데는 3위, KIA는 4위로 선수들이 힘을 합쳐 상위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 팀이 함께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이전까지 43년 동안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엘롯기 동맹 세 팀의 가을 야구 무대 동반 진출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은 팬들에게 큰 기쁨일 것입니다. 롯데 팬들은 특히 올해 팀이 잘 나가고 있어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선수들의 힘으로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고 있습니다.
한동안 '동병상련'으로 묶였던 엘롯기 동맹이 이처럼 '앞에서' 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는 것은 팬들에게는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 결과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며, 이들이 함께하는 포스트시즌 무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엘롯기'의 동맹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