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09 01:10

홍수로 세상 떠난 자매…서로 손 꼭 잡은 채로 발견

홍수로 세상 떠난 자매…서로 손 꼭 잡은 채로 발견

미국 텍사스 헌트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두 자매가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발견되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11살과 13살인 두 자매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과달루페 강 근처 별장에서 머무르던 중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이후, 자매는 15마일 떨어진 커빌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는데, 그들이 서로 손을 꼭 잡고 있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었습니다.

자매의 고모는 "아이들이 발견됐을 때, 손이 서로 잠겨 있듯 꼭 잡혀 있었다"며 두 자매가 마지막 순간까지도 서로를 붙잡고 있던 모습을 설명했습니다. 이들이 다니던 가톨릭 학교는 자매들이 깊은 신앙심을 지니고 있었으며, 홍수가 몰아치던 시점에도 묵주를 들고 별장의 다락방으로 올라갔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자매들의 끈끈한 유대와 신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한편, 두 자매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여전히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은 외교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상황임을 재차 상기시키며,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위로와 지원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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