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등학교가 폭염 속에서 운영비 부족을 이유로 교실 내 에어컨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가 학부모의 항의로 인해 결정을 철회했습니다. 이 학교는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모 초등학교로,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교실 내 에어컨을 1시간 동안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오후에는 교무실과 교장실, 행정실 등에서도 에어컨을 멈추었습니다.
이 학교는 운영비 부족을 이유로 에어컨 가동 시간을 줄이겠다는 내용의 통지를 발표했습니다. 올해의 운영비 예산은 6억 40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5700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 결정에 대해 학부모들은 항의를 제기했고, 단 하루 만에 에어컨 가동 중단을 철회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교실은 정상대로 에어컨을 가동 중이다"라며 이 학교에서의 에어컨 가동 중단 사태가 해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교육기관의 운영비 부족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에어컨을 포기할 정도로 예산이 부족한 상황은 교육의 질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