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폭우와 홍수로 최소 104명이 사망했다는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재난은 미국 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며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정치적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립기상청(NWS)의 인력 감축으로 인해 홍수 경보가 적시에 울리지 않았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상청 예산 삭감이 홍수 피해에 미친 영향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과 백악관 측은 재난을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지 말라고 반박하며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확한 기상 예보가 재앙을 피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감축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은 정부'와 '감세'를 강조하며 기상 관련 기관의 민영화를 공언했던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이 홍수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이번 홍수로 인한 피해는 이미 극심한 상황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