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물안개공원과 남한강의 양강섬, 떠드렁섬을 연결하는 'Y자형 출렁다리'를 설치한다고 밝혀졌어요. 이 출렁다리는 길이 169m, 폭 2m의 보도교로 조성되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에요. 전체 사업비는 116억 원으로, 경기도로부터 68억 원의 예산을 받아들였어요.
이 출렁다리는 교량을 지지하는 주탑 없이 다리 양끝에 교대를 설치하여 하중을 분산시키는 혁신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또한, 물안개공원 수변을 따라 조성된 기존 도로가 확장되어 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노상 주차장도 새롭게 마련될 예정이에요. 이를 통해 사회적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하고 있어요.
떠드렁섬은 그동안 출입이 제한되어 있었지만, 산책로 등을 조성하여 남한강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에요. 양평군수는 "양강섬, 떠드렁섬, 물안개공원을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더 많은 사회적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