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95명에 이르러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비극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커 카운티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미국 언론에 따르면 실종자도 많아서 인명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버넷 카운티에서는 사망자 수가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고 보안관실 앨런 트레비노 수석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아직도 두 명이 실종 상태라고 합니다. 또한 켄달 카운티에서는 현재 6명이 사망했다고 보고되었는데요.
확인된 카운티별 사망자수는 커 카운티 75명, 트래비스 카운티 7명, 켄달 카운티 6명, 버넷 카운티 4명, 윌리엄슨 카운티 2명, 톰 그린 카운티 1명 등이라고 합니다. 이 중 커 카운티의 '캠프 미스틱'에서 여름 캠프에 참가했던 어린이 27명이 사망했으며, 아직도 10명의 캠프 참가자와 1명의 상담원이 실종 상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