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고리1호기 해체계획서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한 문서 개발을 넘어 국내 원전 해체기술의 기준을 수립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해체계획서 완성을 통해 한수원은 해체 비용평가, 선량평가, 안전성평가, 폐기물량 및 특성평가 등 세부 기술 요소에 대한 체계적 작성 방법론을 국내 실정에 맞게 정립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물은 월성 1호기 해체계획서 작성에도 후속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보다 고도화된 평가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국내 원전 해체사업의 토대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을 만한 발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수원은 원전 건설부터 환경복원까지 전주기 원자력 기술을 완성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원전 해체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체계획서의 완성은 국내 원전 산업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제적인 원전 산업에서 한국의 위치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