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04 15:40

교황 측근 美대주교 “트럼프 反이민 정책 혐오스럽다”

교황 측근 美대주교 “트럼프 反이민 정책 혐오스럽다”

레오 14세 교황의 측근으로 알려진 미국 워싱턴 대주교 로버트 맥엘로이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맥엘로이 대주교는 이 정책을 "비인간적이고 도덕적으로 혐오스럽다"고 지적했죠.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법안에 대해서도 "가장 부유한 자를 위해 가장 가난한 자의 것을 빼앗는 법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맥엘로이 대주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이민자를 추방해 가족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있다"며 이 정책이 국경 통제를 넘어서며 가톨릭 교리에 어긋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비판은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오지에 설치된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을 방문한 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맥엘로이 대주교는 정부가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도 불법 이민자를 체포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꾼 사실을 거론하며 "이제 사람들이 교회에 오는 것조차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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