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각국에 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8일이 지나면 4월에 발표한 상호관세율로 복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전하면서 "당신이 20%나 25% 또는 30%의 관세를 내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무역 분쟁이 더욱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을 보내 관세를 통보하는 쪽을 선호한다"며 170개국 이상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다른 국가 간의 무역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베트남과의 무역 합의 외에도 다른 국가들과의 협상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 연방 의회에서 대규모 감세법안이 통과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을 중심으로한 무역전쟁이 더욱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