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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내주쯤 끝난다…7~10일 이내에 대부분 ‘자연 소멸’
‘러브버그’ 내주쯤 끝난다…7~10일 이내에 대부분 ‘자연 소멸’
한 여름을 맞아 동아시아 지역을 덮친 '러브버그' 사건이 내주쯤에는 종료될 전망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이 파리의 활동은 이미 86%가 진행된 상태로, 7~10일 이내에 대부분의 개체가 자연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브버그는 부식성 파리로, 인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대량 발생 시 일시적인 불편을 유발한다.
이 파리는 주로 6~7월에 활동하는데, 꽃가루를 옮기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불빛에 모이는 특성과 높은 밀도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iNaturalist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관측 기록과 기상 자료를 분석하여 러브버그의 활동을 예측했다. 올해 러브버그의 최초 발생은 전년도보다 약 일주일 늦었으며, 이에 따라 활동 종료 시점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러브버그의 활동이 종료되면,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다시 한여름의 평화로운 풍경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건을 통해 파리류의 생태와 활동에 대해 더 많은 이해를 가질 수 있었으며, 앞으로의 자연생태계 보전에도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함을 상기시킨다. 함께 우리 주변의 자연을 지켜나가는 데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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