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월은 정말 가마솥 같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아요.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되며 사상 최악의 더위를 겪고 있다고 해요. 예를 들어, 부산은 6월 30일에 일평균 기온이 26.2도로 측정돼 1904년 4월 이후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되었어요. 이미 29일에도 25.9도를 기록하며 기존의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고 해요.
이번 기온 기록 경신은 부산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뤄졌어요. 목포에서는 29일에 28.1도로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대구에서는 30.7도로 1907년 1월 이후 가장 더운 6월을 경험했다고 해요. 또한, 강릉(31.9도), 전주(29.5도), 문경(28.1도) 등 여러 지역에서도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기록이 나타났다고 해요.
전국 97개 기후관측지점 중 59곳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6월 일평균 최고기온 기록이 새롭게 세워졌다고 해요. 이번 무더운 날씨는 한반도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서며 남서쪽으로 온 공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해요. 이처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 변화에 대해 더욱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