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01 15:15

한국인 부제 2명, 교황에게 직접 사제품 받았다

한국인 부제 2명, 교황에게 직접 사제품 받았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학 중이던 한국인 부제(副祭) 2명이 교황 레오 14세로부터 직접 사제품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이 교구 소속 이재현 안젤로 부제와 함현준 프란치스코 부제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레오 14세 교황 주례로 사제 서품을 받아 신부가 되었다.

이 부제들은 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에서 성서신학과 교의신학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한 신부들이다. 이날 사제 서품을 받은 부제는 이 신부를 포함해 총 32명이었는데, 이는 매우 특별한 일이다. 교황으로부터 직접 서품을 받아 신부가 되는 경우는 소속 교구에서 서품식을 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한국인 부제 2명, 교황에게 직접 사제품 받았다 관련 이미지1

교황은 지난달 바티칸에서 열린 ‘사제들의 희년’ 행사 마지막 날에 이들 부제들을 포함한 세계 부제들에게 직접 서품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예정되어 있던 내년 2월 명동대성당에서의 예식보다 더욱 특별한 경험이었다. 한국인 부제들은 이 영광스러운 순간을 로마에서 경험하게 되었다.

음악과 예배의 장소인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의 주례로 사제 서품을 받은 이 부제들은 한국 천주교 신자들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주었다.

한국인 부제 2명, 교황에게 직접 사제품 받았다 관련 이미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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