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학생들이 고등학교 수준인 수능을 보기 전에 중학교 2학년 수준의 영어 교과서를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괴리로 인해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데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의원과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최근 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 영어 최고 난이도는 미국 13.84학년 수준에 해당하며, 이는 대학 1~2학년 수준이라고 합니다. 반면, 학교에서 사용되는 영어 교과서의 최고 난이도는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2학년 수준인 8.45~11.05학년이라고 합니다. 이는 수능 영어의 난이도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학생들이 수능을 준비할 때 영어 교과서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공교육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흔들어놓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 당국과 학교는 어떠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 아닐까요?